- 작성일
- 2025.10.21
- 수정일
- 2025.10.21
- 작성자
- 김선영
- 조회수
- 10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ESG경영센터. 한국환경공단.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주관한 「평화로운 지구살이 궁리포럼」 개최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ESG경영센터. 한국환경공단.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주관한 「평화로운 지구살이 궁리포럼」 개최
-부산의 기후 전문가들 미래세대와 함께 대책 모색
-기후위기 극복 과학문화 공론의 장…“인간의 선택이 중요”
┕ 사진설명:지난 20일 오후 부산대 제2공학관에서 열린 평화로운 지구살이 프로젝트 과학문화 궁리포럼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준이 교수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기후 위기의 미래 전망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대책을 모색한 과학문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지난 20일 오후 부산대 환경공학과 기후변화특성화사업단과 ESG 경영센터 및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여 과학문화 궁리 포럼을 열고 기후변화 대응책 등을 따져봤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가 공동 운영하는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진행하는 과학문화 궁리포럼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목하는 과학문화 대중화 공론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사진설명: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지난 20일 오후 부산대 제2공학관에서 주최한 과학문화 궁리포럼 두 번째 겅연자 악셀 팀머먼 단장이 과학과 기후 위기 연관성을 일러주고 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기후 전문가들이 시민과 미래세대인 어린 학생과 함께한 이날 포럼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는 인류사회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에서 활동 중인 이준이 교수는 기후변화는 미래의 위기가 아닌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닥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인간 활동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로 극한 산불, 극한 호우, 극한 폭염 등이 일상화되면서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태어날 세대는 현재보다 더 높은 온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그 손실 비용을 인류가 감당하기 어려운 세상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현재를 사는 지금 세대가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구 온난화 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산대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은 과학이 한국의 기후 도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실증적인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지난 7월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팀머만 교수는 특별히 기후 위기 극복 방안 중의 하나인 재생에너지에 대해 상대적으로 역량이 뛰어난 부산 기업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전문가 강연 뒤 이어진 열린 대화의 장에서는 어린이 청중들의 열띤 질문이 쏟아지는 등 유익하고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 당장의 기후변화 해결 대책은 나올 수 없다는 것에는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결국 우리 인간 활동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는 기후 위기는 과학기술로 극복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간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포럼 2부 순서에서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지구살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서미경 한국환경공단 과장은 탄소중립 환경정책 추진 사례와 지역사회 실천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