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부산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3월 30일 교내 제2공학관 2202호에서 체결했다.

이번 해상풍력 산학협력 업무협약은 청사포·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코리오와 부산대 환경공학전공이 함께 추진했으며, 해상풍력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지역 전문가 양성과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리오는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해상풍력에 관한 강의와 인턴십 등을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관련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부산 내 중·고등학교와의 상호협력 관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대 환경공학전공은 지역거점국립대로서 지역 사회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마련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자 부산대 특성화 사업의 일환인 ‘기후변화대응 첨단환경기술 특성화사업단’을 운영하며 환경공학전공 첨단환경기술 글로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환경공학전공 김창혁 교수(전공주임 및 기후변화대응 첨단환경기술 특성화사업단장)는 “우리 사업단은 2022년부터 지역사회와 지역기관, 산업체 등과 연계해 기후변화대응과 SDGs/ESG/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구축과 전문 인재 양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코리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세계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첨단 환경기술 글로컬 인재 양성과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코리오 최우진 한국법인 대표와 이현아 이사, 부산대 환경공학전공 김창혁 전공주임과 김재혁 교수